하 재밌었다...
크블데 세션일기는 까먹어서 이번에는 기필코 써야겠다는 마음으로...
근데 단문에다가 이걸 쓰자니 쉽지 않네요
그냥 일자 넣어서 써야겠다...

그래서 오늘의 세션일기:
내 시나로... 시로가네 아스카
이 아이 엄청 '신비로운 하늘하늘한 온나노코' 다...
재미...? 자유...? 소레 나니...? 하는...
내캐가 좀 더 재미를 추구했다면 이 아이를 행복하게 해줬을지도 몰라...
평범한 아이라는 컨셉이라 잠입핏따리였네요?
와중에 오다켄이랑 같이 만나서 여기서뭐하는거예욧!!!!!! 하고 중간에 콩트함 ㅜㅜ
오늘도 오다켄으로 웃음을 준 덕구님...
아니 진짜 웃음만이 진실된 감정임 너무 웃겨서 질투났음 크윽 졌다 이러고잇엇다고

그리고 pc2...
하
눈 진심 cp렇게 뜨고 봄
키류쿄우야 드림캐 탑3라길래 뭔가 햇더니 이런 이유가...
어우...
지독해 (+++)
나루세신야 나 지금 기대가 많다
와중에 우리 앞에서는 에~~ 머 어떻게든 되겠지 ㅋㅋ; 하다가
키류쿄우야 앞에서는 진지모드. 돼서 친구 걱정하는거 좋았어...
이거 좋다.
냠냠님 죄송해요 님캐와 npc가 탐스럽네요?
제캐랑 마나카를 이렇게 보셧던거겟죠...

카나에 그리고 누구를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하는 롤플 볼때마다 웃...함
ㅜㅜ
아픈 과거가 있는 어른이야........... 누구도 더는 잃고싶지 않은거야......
할일하기시러어~~~하다가 할때는 하는거 갭모에라고 생각함... 와중에 내 잠입 연락 다 확인한거야? 감동미쳤음

오기하라 류마 키리타니 유고랑 등장했을 때 진짜 "프로"라서 좋았다...
차분하고 이성적인 "노이만" 이야...
닷님이 자꾸 진심롤플 주셔서 빵긋 웃으면서 봄 저 이런거 좋아해요 네네
한편으론 웃길땐 웃긴거 해주셔서 좋았음 흑흑
안심(고민) <이거제발계쏙웃김
ㅠㅠ

램브가 웃길땐 웃긴롤플해주고 진지할땐 진지한 롤플 해줘서 계속 와하학 하다가 우아악 하다가 온탕냉탕 반복함 이것이 카미쥐엠...
다음주까지 못기다려...................

한편: 뭔가 롤20이 코코포보다 호흡이 빠른 건 기분탓인가? 그래서인가 코코포에서는 "진심롤플"을 하다가 롤20에서는 약간 뇌를 빼게 됨
둘다 각자의 맛이 있어서 좋아요
둘다먹을래
쩝쩝쩝

하
오늘 대박웃겻다
ㅜㅜ
조사하는데 자꾸 버벅임 흑흑 적응해야하는데 어려버 이럴쑤가... 룰북 다시 읽으면서 노트필기해야대 ㅠ.ㅠ.....
오늘도 오다켄 대박 웃겻음 하 제발 ㅜㅜ 어딜바서 처연유부남입니까 너무 개그임
수염 쥐뜯은거 어쩔건데 제발
와중에 애들이랑 잘 어울리고 지내는 것 같아서 조앗허...
그 다음으로 내캐가 등장함...
시로가네 아스카 자꾸 묘집님이 -히로인-으로 주셔서 하...
...
내여친. (아님)
이 여자아이를 행복하게 해줘야 할 것 같은디...
살기 위해 망가져버린 공허한 여자아이라는 건 왜 이렇게 아프고 좋은걸까......
뭔가 더 대화하고 싶긴 했는데 조사로 알아낸 정보 이상으론 딱히 알아낼 게 없을 것 같고... 시간도 얼마 없어서 그냥 가만히 생략함 이게 타이만이면 같이 영원히 롤플타임을 할텐데 다인탁에 아스카가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적당히 씬넘김 흑흑...
그 다음 카나에 류마 신야가 한꺼번에 나왔다... 이 셋의 -가족타임- 이 되게 좋았음 어른들은 칠드런을 보호하고자 하고 신야는 임무 달성을 더 우선시하는 차이가...
그 다음으로 내 캐가 재등장했는데
...
너무 촉촉타임에 내갸 껴버렷나(ㅈㅅ)
촉촉타임 하다 말고 모두 합류하니까 웃긴 모임 되건 좋았음 ㅈㅅ
좀 정신없긴했지만
하...

아카리 롤플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나...
이 녀석을 본의치않게? 김찌넣어먹고있는거같음 우짜지?
의도한 캐릭터대로라면 미사일 소식에 펄쩍뛰었을텐데ㅠㅠ
아...뭐... 기겁한다고 바뀌는 것도 없으니까...<이런다는 게...
열혈.이나 일반인적인 반응이 UGN 활동하면서 줄고 좀더 -라노벨남주-같은 점이 늘어서 그런듯...
그리고 UGN 활동 하면서... 약간... 일종의 염세적인 부분?도 생긴 것 같기도 함

그리고: ...신야 도중에 입막았던거 그냥 콩트였는데
기절해서 순간 미안해짐
아니 시퍼렇게 질릴 줄은 몰랐네요...
장난이 좀 과했나... 죄송...
한편: ...아니 친구를 기절시킬 수 있다길래 참지 못하고...
자캐도 신야 반응 보고 반쯤은 짓궂어졌던 것 같음... 미안...

하 다음 세션부터는 뭔가가 일어나는 것 같음...
뭔가 힘내보겠습니다 (과연...)

하 왜 이미지 삽입이 안되지???
아무튼 오늘의 월엔쥬...
재밌었다
웃다가도 갑자기 싸우고... 도파민 장난아니엇음 아
오늘 묘집님이 엄청 맛있는거 말아줘서 옆에서 신야랑 코우야 주워먹음... 그리고 코우야*아스카도요 이거 진짜 좋네요 죄송합니다
오늘 류마랑 카나에 진짜 좋았는데 각자 다른 면모로 어른인 걸 보여준 점이 즐거웠음 헉헉
류마는 차분하고 단호하게 신야의 판단에 대해 정리하고 그것을 그럼에도 지지해주는 점에서 되게 어른스럽고 좋았는데 초반에 신야랑 둘이 하는 롤플이 되게 달콤했네요... 이 노이만 신야를 신경쓰면서도 동시에 자기 과거를 신야와 겹쳐보고 트라우마 감정의 로이스로 가져갔다는 게???? 진짜 좋았음 ㄷㄷ
그리고 카나에는 신야가 하는 일을 마음대로 하게 두되 자기 통제를 벗어나지 않게 조용히 뒤에서 주시하고 있는 게 류마랑 대비되고 아름다웠음...
이번 세션에서 신야랑 싸우게 된거...
사실... 오다켄이 '너도 쟤 보고 배워' st 말을 해서 욱했던거같음 (오다켄: 나?)
약간... 미묘하게 사람이랑 거리 두고 솔직하지 못하고 이런 부분이 되게 걔는 신야의 못마땅한 점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은데 이걸 보고 배우라는 점에서 싫다고 했지 않았을까...
그리고 오다켄이 신야한테 따봉해주니까 그거땜에 버튼눌렷던거같음 저게 올바른 행동이라니,,, 하고
그니까 근본적으로는 그겁니다
왜 나는 따봉안해줌? 나는 쟤 싫어 붐따야
이거임
ㅜㅜ
아니 캡쳐 이미지 올리고 싶은데 어케올리는지 모르겟네
아무튼 그런 싸움이 있었고요... 아마 신야는 특별히 일이 없다면 계속 이런 느낌으로 묘하게 불쾌함... 의 인상을 받지 않을까 싶음...
한편으론 신야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는 알 것 같으니까 (잃는다는 게 힘든 일이라는 건 걔도 마나카의 일로 잘 알고 있으니까) 마냥 완전히 싫어하거나 무시할 수도 없는 상태인 듯... 뭔가 갑자기 둘이 싸우는 분위기라서 넘 부끄러웠는데 뒤늦게 구구절절 설명하자면 그렇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요기가 죽었을때 장례를 계속 캐릭터가 고집했었는데... 그게 별거 아니고 그냥 그게 망자에 대한 예.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그것이 "평범함"이니까...)
만약 오버드에서 이렇게 어떤 죽음은 없었던 것처럼 간소하게 명복을 비는 정도에 그친다면... 걔는 그런 오버드의 방식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PC 중 제일 요기와 모르는 사이인데도/접점이 없었음에도 굳이 장례에 대해 물고 늘어졌었던 것 같다

오늘의 롤플반성: ...어쩐지 호흡이 짧아지니까 좀 말을 툭툭 던지는 느낌에 가깝게 하는 것 같음 ㅜㅜ...
코코포에서는 좀 더 세세하게 설명하는... 아무래도 -미연시창-이 뜨니까 롤플의 호흡이 길고 더 자세한 느낌인데 롤20은 그보다는 캐릭터의 대화를 강조하는 느낌으로 롤플을 하게 돼서... 특히 ~ "대사" 지문 ~ 롤플은 더...
그러다보니 별다른 지문 없이 대화만 단답으로 툭툭 던지는게 좀... 혹여나 날선 것처럼 보일까봐 중간에 무서웠음...ㅜㅜ... 우...우아앙... 다음에는 좀 더 동그란 롤플을 할게요...... 오들오들...

하 오늘도 재밋엇다
흐느적대면서 세션일기 쓰러 옴...
아니 오늘 묘집님이 나한테 달콤한롤플 계속 주셔서 행복했음 ㅜㅜ
오늘... 미들전투를 했답니다 아니 근데 다이스가 너무 헷갈려서 약간 중간에 눈물났음 나는어쩌면좋지 MOOD 돼서...
버벅대고있었더니 묘집님과 다른 분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저는 민나상의 은혜에 업혀가요...
ㅠㅠ...
류마... 그리고 오늘 나한테 버프줬는데
버프 묘사가 너 무 좋 았 어 ...
지킬 것이 있는 자에게 파고들 점을 일러준다...
감동...
류마 버프로 오늘 대미지 50대를 기록했어요 이럴 수가 있는건가... 털썩...
닷님은 신이고 류마는 갓이고 노이만은 정말 최고의 신드롬이며 중얼중얼...
그리고 이 다음 묘집님이 주신 리버레이터즈 묘사가 진짜 좋았음 ㅠㅠ
개인적으로 롤플이 크로스되는... 샌드위치롤플(ㅠㅠ)을???
한마디씩 주고받고 하는게 되게 대화.같아서 좋아하는데... 묘집님이 이걸 해줌... 헉... 오늘 달콤한거넘만이주워먹엇어...
캡쳐올리고싶은데 어케올리는거죠? 모르겟어요 눈물이나네요...
아카리... 뭔가 리버레이터즈에게 한 말들은 전부 거짓없었을 것 같음
한번도 걔들 편인 적은 없었지만 동시에 같이 놀았을 땐 정말 즐거웠다고 느꼈을 것 같아... 평범의 범주에서 벗어난 애들이 평범하게 즐거워했을걸 생각하니 역시 칠드런들은 행복해져야한다 생각함 털썩

한편 신야랑은 사이 계속 안좋음 어떡하지? 수습할수있을까...
신야가 치료해줬는데도 짱내다 못해 로이스를 빡침으로 얻었음 (ㅠㅠ)
아니 이게... 설명을 해야할거같은데
신야가 다른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지 않는-벽을 치는- 습성이 있는 것도 그렇고 스스로보다 다른 사람을 챙기는 것도 그렇고
완전히 자기 자신을 주변에서 배제한다는 느낌이 드는 게 아카리는 그냥 꼐쏙 맘에 안드는 것 같음
그게 이기적이라 하는거고
자기 마음대로 세상에서 자기를 지워버리는 것만 같다는 점이 걔는 신야의 짜증나는 점인 겁니다...
그러지 않아도 너는 이미 타인과 엮일 수밖에 없어 존재한다는 건 그런거니까 그걸 네가 통제하려 드는 게 오만하고 이기적인거야 <이런 스탠스인거임...
이 꼬인 우정 어떻게 해야하지... 어떻게든되겠지 /책임happy

아스카가 이번에 표정 되게 다양하게 보여줘서 좋았다...
뭔가 공허한 소녀... 신비주의... 금방이라도 날아갈거같은... 이런 느낌이었는데 아니었어...
아스카랑 신야랑 되게 닮은 점이 많다고 느꼈는데
아스카는 자기 능력을 위해 스스로를 비워내는 느낌... 감정이라는 게 없는 게 아니라 그걸 의도적으로 밀어내는 느낌이고
신야는 얘기했듯 칠드런으로서 사는 삶때문에 스스로를 지워내는 느낌... 인게 공통점이라고 느꼈음
물론 두 사람 다 다르지만요 뭔가... 아스카는 깨진 항아리같은 느낌이라면 신야는 안개에 가까운 느낌으로...
아무튼 그런 아스카가 오늘 되게 다양한 표정을 보여줘서 좋았다 우는 모습도 웃는 모습도 보여줬어... 달콤해...
네가 좀 더 행복했으면 좋겠어 우리 아기톡기딸랑구ㅠ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어서 넘무서움
저희 다음 세션이 클맥이래요
어덕해?
마음의준비가안댓허
손잡아주세요
덜덜덜...

그래서 오늘 무슨 일이 있었냐면.......
드디어 클맥전투.를 했음..............
하 오늘의 반성: 아니 자꾸 전투다이스 (메이저액션다이스-명중치-대미지)를 헷갈림 ㅜㅜ
이제 슬슬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버벅여서 너무 죄송했음 흑흑... 아니 진짜 혼자 속으로 나는실패작오버드래 함...
그래도 이제는 약간 감이 잡...잡히나? 근데 이러고 다음 시날에서 또 까먹고있을까봐 눈물남... 털썩...
아무튼 일기 시작.
오늘은 드디어 미사일을 저지하기로 했고 키류코우야와 전투를 했음...
아니 근데 키류 너 무 쎈 거 아 니 냐 고 . . . .
다이스 굴리는데 진심 계속.계속 덜덜떨었음 대미지가 47?48?이 나왔다고효...
그래도 피하면서 회피치 30?이라는 걸 성공함... 다이스 운 짱이었는데 40은 역시 역부족이었던거같습니다 맞고 털썩 쓰러짐
오늘 신야가... 코우야랑 싸우고 싶지 않아하는 모습 너무 맘이 아팠음 당연한거아니냐고 서로 이름을 지어준 친한 친구랑 적이 돼서 싸워야 한다니.................... 그리고 그 친구가 무슨 심정으로 유지엔을 -더블크로스-한건지 아니까...ㅠㅠ
한편 아카리:

계속 신야를 "미적지근하다"라고 평가하고 있었는데 (세션 로그 보니 한두번도 아니고 누차 이 소리를 했더라고요?)
아무래도 신야가 자기들한테 보여주는 태도와 코우야한테 보여주는 태도가 다른 것도 이 불만에 영향을 준 것 같음...
자기가 줄곧 보고 있던 신야의 모습은 누구든 선을 긋고 곁을 내주지 않는 녀석이었는데...
정작 UGN에 위협이 되는 대상에게는 정에 휘둘려 제대로 힘을 못 쓰고 있으니까 그게 얘로서는 엄청 불만이었던 것 같음 그래서 미적지근하다고 계속 뭐라했고
미적지근이라고 하지만 우유부단.이라는 느낌이기도 할 것 같고요
갈팡질팡한다고도 생각할 것 같음
혹시 일을 그르칠까봐 그래서 안그래도 불만이었는데 (그래서 아래의 롤플을 했었네요...)


신야가

이런 말을 하니까
얘는 노골적으로 화가 났는데요
자기가 이해하지 못한다는 소리가 선을 긋는 것처럼 들렸을 것 같달까...
이 말을 듣고 약간... 나같은 사람이 뭔데? 나는 포기한 게 없는 줄 알아? 같은 반응이었을 것 같아요 속으로
자기는 오버드가 된 후로 줄곧 살아왔던 모든 일상을 제대로 누릴 수 없는 몸이 되었고 평범한 인간관계도 포기하게 된 상황.이라고 얘는 여길 것 같아서...

그래서 이런 말을 했던거고...
아무튼 이런 이유로 얘는 자기가 소중하게 여기던 것들을 -지키기 위해 포기함- 해버린 상황에 신야가 코우야를 신경쓰는 걸 보고 결국 이런 말을 했던 것 같아요

쟤인지 UGN인지 선택하라고
어중간하게 굴지 말고 고르라고...
여기서 뭔가 말할 타이밍을 놓쳐서 말하진 않았는데
"그리고 어느 쪽을 택하든 그 책임과 각오는 돼야 할 것이다" 같은 말을 하지 않았을까...


줘낸 억까당하는 나루세신야 PC2 ㅠㅠ



아무튼 여기까지가 이번 월엔쥬의 주인공 신야쨩에 대한 중얼중얼이었고요 아래는 이번세션 좋았던것들...


오다켄 80 대미지 진짜 심하다
심지어 범위공격? 이었어서 2명을 순식간에 컷해버림 미띤...

그리고 카나에 오늘 "어른" 해서 좋았음...



자신이 신야에게 위치추적기를 달았던 걸 고백했는데
이게 신야를 믿지 못해서가 아니라 자기를 믿지 못해서.였다는게...
약간 카나에의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소중한 것을 잃는 게 두려워 선택한 건데
이게 외부에서 오는 불안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의 내부에서 오는 불안으로 인해서였다는게

하 오늘의 류마씨... 좋았던거

오다켄한테 약점 가르쳐주는건 정리가 덜 된... 그러니까 알아서 정리할 수 있고 알잘딱 이해할거라는 믿음으로 전달해주는 게 너무좋았음
아직 내캐는 어리고 미숙하니 류마가 좀 더 정돈해서 알려줬다는 사실도 좋고 오다켄은 정돈이 덜 된 정보라도 알아서 소화할 수 있을거라는 신뢰도 좋았다.........

그리구 허겁지겁 캡쳐해서 가져옴 주사위 짱이었던거



하 다음 세션엔 제 차례부터 시작하네요
제가 다음 주까지 다이스굴리는 법을 잊지 않기를 응원해주십시오.............
키류코우야우리다음주에보자...
과연 이 월엔쥬.어떻게될것인가...
투비컨티뉴...
털석...

냠냠님의 세션일기 보고 나도 브금 넣을래
묘집이 세션 전마다 틀어줬던 노래인데 이거 이번 탁 끝나고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음 ㄷ ㄷ ㄷㄷ
다 써놓고 지금 오류때문에 싹 날아가서 다시 씀
슬픈일입니다…
글 길어져서 1편 2편으로 나눔을 미리 말씀드림
그럼 스타트


세션 시작하자마자 제 차례였다고 해요
근데 롤플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버벅임…
왜냐면 저번 세션때 타이밍 놓쳐서 못 쓴 스킬을 이번에 쓰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빌드업을 해야했고
젠카이노를 자발적으로 함
하 묘집님이 주시는 키류코우야와의 호전적 텐션이 너무 좋았다…


그러다가 다이스가 삐끗 해서 코우야한테 미스 날림
ㅋㅋ
어머나…
그래서 비아냥댔는데
거기에 멸망의 유전자 받고 청년이 된 키류코우야가 버튼눌려서 짱내는거 너무귀여움 ㅜㅜ
미리 상의하지 않고 롤플 던졌는데 묘집님이 받아주셔서 감동했어요… 사실 롤플하면서 아…씨… 나 기분나쁘면 엊저지…하고 쫄아있엇음 레전드쫄보예요


그리고 류마의 차례… 플러스 신야.
류마가 분석보고 콤보를 신야한테 주기로 해서 말 걸었는데 옆에서 줘낸 뭐라함
죄송
아… 왠지 끼어든거 관종같은가 싶어 부끄럽네요 죄송… 근데 저럴거같앗어요 제 pc가 신야한테 진짜 불만이 많았거든요 신야미안
어쩐지 계속 신야한테 강경하게 굴었음… 계속 불만이었어서…

그리고 이어지는 류마의 대답…
‘보통 사람이었다면 그렇게 행동했을 것 이다’라는 말에 아카리는 류마가 자기를 이해한다고 순간 생각했을 것 같았어요
정에 물렁하게 구는 것보다 차라리 확실하게 대립하는 쪽을 얘는 택할 것 같았고, 자기가 그 ‘보통 사람’의 범주에 들어가있는… 그러니까 자기가 유별난 게 아니라는 안심이 드는 말이었을 것 같달까…
+) 그리고 내가한말잘생각해라<이거
미적대지말고 선택해라… 이거였어요 네네
ㅠㅠ
별거아니엇음 미안
신야가 대수롭지 않게 여긴거같아서 얘는 또 얘 나름대로 킹받았다고 해요…


그리고 류마가 한편으로는 신야 편을 들어주기도 한다는 사실이 약간 서운했는데, 자신을 이해한다면서 신야에게 맞는 길이 있다고 한 게… 약간…
이 불화의 트리거였던 오다켄의 ‘배워둬라’ 소리랑 같이 쌓여서 좀 거슬렸던… 뭔지아시겠죠
자기랑은 전혀 안 맞고 대응 방식이 전혀 마음에 안 들고… 교차하거나 서로 뜻이 맞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는거임
그래서 좀 서운했던거죠 쟤도 옳다고요? 보통 사람이라면 저와 뜻이 같을 거라면서요 왜 그런 말을 해요? 같은 느낌으로… 하지만 싸우고싶진않음 류마를 잘 따르니까요…
한편 키류코우야 너무 아프다… 칠드런에게는 기다려주는 사람 같은 건 없었다 < 지짜 이 애기 제 아픈손가락이에요 어케 해주세요 네?ㅠㅠ
엉 울어버림


류마 롤플 너무 좋아… 어캄? 신야를 응원해주면서도 내캐한테는 미안하다는 듯 웃어줌< 저기요 이거 유 죄 예 요 진짜 초특급유죄예요!!!!!! 이 어른 너무한다나한테 ㅁㅊ
그리고 신야 너’도’ 옳다고 하는거…
…
나는 좋은데
아카리는 이거 킹받았을듯
아니? 내가맞아
니는틀려
이랫을듯 속으로
ㅜㅜ

아무튼 그래서 류마 로이스 취득햇고요…


오다켄 이거 웃긴 와중에 굉장히 예언같아서 캡쳐함
사별남됐으니 돌아가기 힘들긴 하겟어여
복선 ㄹㅈㄷ


그리고 오다켄 이거… 침식때문에 충동 오는거
…
죄송한데 저는 좋앗어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힘들긴 커녕 호전적인 캐릭터에 모에라는 게 제가 좀 있어서요… 아 쉽지않다…좋다…
그치만 오다켄 우리 집에 같이 가자 꼭이야


그리고 이번에 카나에
롤플
상냥해……..
“살아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
이거 캐 시트 한마디인데 이렇게 가져오는거 저 진짜 약합니다 네??? 이거 유죄예요
지부장으로서 칠드런에 대한 책임이랑 결의를 다지고 구하기 위해 총을 겨누다니… 제네시프트를 사용하다니…….
이러면서 56-50 띄움
ㄷㄷ…

코우야가 이걸 매미허물로 벗어난 것도 사실 좋은거같아요
죽는 게 나은 삶은 없다/살아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같은 말로 카나에가 희망을(기회를) 건넸지만 그걸 거절한 것 같아서… (졈이니까…)

~2편에서 계속~

그리고 이 다음에 대박아픈 공격을 날림! !!!! !!!
너무한거아닌가요 이 다이스 ㅁㅊ 70이 뭡니까 70이????? 아 황당해 진짜

ㅠㅠ류마 이 말 너무 웃겨서 캡함

암튼 이렇게 돼서 오다켄이 타터승을 해야 했느데 집에 못 돌아갈거같아서 덜덜 떨던 와중… (아니 저는 대미지 달콤해서 오다켄 집 못 갈거 생각도 못했음 ㅁㅊ)

신야가 제네시프트하고 여명을 발동함
ㄷㄷ
“갓”
이것이 힐러……. 리저렉 미쳤다…

오다켄: 발닦개가될게요신야님
신야:필요없어요
ㅠㅠ
와중에 타터승해야대서 콩트 사이로 타터승롤플함…
누구를 타터승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유고씨를타터승했어요
타터승이라는 개념이 어떤 감각인건지 아직 잘 안 잡혀서… 임의로 해석해서 타터승 롤플을 했는데
신뢰를 잃고 더는 돌아올(=트랙백할수있는) 명분이 되지 못한다는 느낌으로 롤플을 했어요
캐입적으로 따지자면 침식으로 증오가 도지는데 이 상황에 대한 원망을 어디다 풀어야 할지 몰라서 길단씨에게도 화살을 날리는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길단씨랑 언제 한번 대화를 하든가… 해야하지 않을까… 아직 유지엔은 로이스긴한데요 길단을 어디까지 좋은 사람으로 봐도 되는지 궁금해졌을듯 얘는
한편: 아니 키류코우야 진짜 코엽다 아기고양이임 ㄹㅇ

그리고 류마의 타이터스 승화…
ㅠㅠ…
강렬한 감정의 연소라는 롤플이란 거 정말 좋았다… 한편으론 치아키에 대한 기억과 신념은 여전히 류마의 코어로 굳건하다는 게 #룽 임
마지막 문장 저 진짜 참을수가없거든요
오기하라 류마 이 남자 진짜 유죄임



그리고 이어지는 신야의 메이저 액션 스킬…
<교섭>딜로 퍼붓는 다이스값… 78에 66… ㄷ ㄷ ㄷㄷㄷ

환각으로 빈 락커를 만들어낸 것도 좋은데 락커 문에서 일제히 뭔가가 쏟아져나옴<이거 되게 좋았어요 어떤 느낌으로 좋았냐면 캐빈인더우즈 엘리베이터 장면 느낌으로… 끔찍한 악몽이 한꺼번에 덮치는 느낌… 그리고 묘집님이 냠냠님이랑 -심상공유-했다는거 진짜 감동미췄음 진짜 개 찢 었 다 <밖에 말이 안나옴 신과 신의 콜라보임…
그리고 이게 의도하지 않은 우연의 막타.라는게 진짜 좋았다


하 그리고 전투종료되자마자
E로이스 쓰는 키류코우야 . . .. .
너무한거아닌가요?ㅋㅋ
아니 저는 좋았음 코우야가 진짜 완전히 결심을 한 것 같았어서… 근데 이렇게 되면 확정적으로 코우야를 --해야하잖냐…! 그리고 밝혀지는 코우야의 비설…
사실 약간 예상하긴 했는데 하…진짜거짓말같다… 이미 졈이 되어버린 코우야에게는 어차피 돌아갈 길도 없었던거햐…
자기와 같이 평생 모든 칠드런이 대의를 위한 희생만 하다 졈이 돼서 버려지는 UGN의 소모품 취급을 당할 바에야 위악으로 칠드런을 해방시키려고 한 것 같아서 …


하 씨 성격나쁜 롤플하고싶지않았어
나는 진짜 열혈불교여고생롤플을 하고싶었어
묘집: 부동명왕미는 있네요
ㅠㅠ
와중에 코우야로 이렇게 받아주는거 너무 즐거웠어요 성격나쁨vs성격나?쁨…이라서…

ㅠㅠ
여기서 사실 코우야가 다시 살아나서 전투 재시작할줄알고 개쫄아있었음
아니엇네요…
저 진짜 무서웠어요…

글 리밋 걸려서 3편까지 써야하는거 실화임???????


와중에 해제코드가 신야.인거 진짜 지독하다고 생각했음
이거를 말해줘야한다고 생각햇어요…

그래서 했습니다
ㅋㅋ;
코우야미안 나 잘했지?ㅎㅎ;
코우야 반응 너무 귀여워서 진짜 참을수가없음 ㅜㅜ

그리고 신야 이 말…
너무 슬펐음…
널 죽이기 위해 막았던 거구나…
그냥 이 전투의 끝은 정해져 있었던 거구나…
돌아갈 방법은 없었던거구나…….

근데 제캐는 말을 안들어서
이 타이만을 옆에서 ㅈㄴ 지켜봄
하
카나에씨 미안해요
ㅠㅠ

그리고 여기서 어른들끼리의 대화도 좋았음
카나에와 류마의 어른으로서의 대처가 다른 것도…
둘 다 신야를 위해 행동하는 것은 같지만 이렇게 다른 걸 보여준 게 좋았어요
아무튼 둘다 좋은어른.이란 게 오타쿠적으로 어쩌고다

하
누군가를 살리기만 하던 사람이 정작 소중한 사람을 죽이게 되는 건 대체 왜 이렇게 좋은건지 모르겠음…
슬픈데 좋다
그리고 코우야가 마지막에 활짝 웃어준 게 진짜 유죄고 지독합니다
평생 칠드런으로서 오버드로서 이 일을 계속하겠지…라고 하는 신야도…
카나에가 자기가 한번도 보지 못한 코우야의 웃음을 죽기 전에서야 보게 된 것도
걍 이 롤플이요
줘낸 슬프고 좋고
제가 진짜 포식을 해요

잘자 다음에 봐…
ㅠㅠ…
안 아프게 찔러줬다는 거 친구를 위한 마지막 선물같음…
영원한 잠과 같은 죽음…
자기가 살리기 위해 줄곧 사용하던 능력으로 코우야를 죽엿어…
신야에게 영원히 상흔이 됐으면좋겠다 (못된발언죄송)

어쩐지 이걸 덧붙여야할거같아서 일기 다 쓰고 주절주절…
사실 아카리
마마마같은 느낌으로 롤플하려고 했는데요 (ㅈㅅ)
점점 하다보니까 계속 ‘이쪽으로 오면 안된다’ ‘다른 사람들은 평범한 삶을 살아야 한다’같은 소리를 하는 게… ㅠㅠ…
뭔가 느와르물마냥 (어부끄러) 점점 롤플을 하게됨… 마법소녀물도 소년만화도 아니고 뭔 야쿠자물같다는 생각을 계속 함 너무부끄럽다
그리고 얘 의외로? 극단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느꼈네요 유도리가 없음… 자기가 결심한 부분. 자기가 확정내린 부분.에서는 타협이 없음
그리고 굉장히 질서에 충실해요 위협이 되는 게 있다면, 그리고 그게 임무라면 반드시 수행해야 함 그게 무엇이든… 신야가 그러지 않고 코우야와 UGN 사이에서 갈등하던 걸 못마땅하던 게 그래서인 것 같고
한편 신야의 가벼운 태도-그리고 타인을 가까이 두지 않음-인 처세술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게 아무래도 인간관계에 있어 벽을 치고 있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음. 그래서 오다켄이 야 쟤 좀 본받아라 한 게 버튼이 눌려서 자기는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고 했고…
오버드가 되었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에게 정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건 원치 않은 것 같달까…
왜인지는 알지만요 마나카를 타터승했으니까
그치만 그렇다고 혼자가 되고 싶진 않은거임
아 또 써야하는데 졸려
나중에추가함

하루이틀이 지나서야 세션일기를 쓰다...
재밌는 일 넘만앗음 헉헉
html첨부기능 대박알차게쓰는중 캡쳐 열라해

시작은 오다켄 엔딩씬으로 하게 되다... 근데 이제 단체장면인
다들 PC 1 2 장면일거라 생각햇던건지ㅠㅠ 오다켄 PC5등장 뜨는거 보고 나? 하는거 웃겻음 ㅠㅠ
그리고 이거 좋느여서 가져옴
어떤 부분이 좋느였냐면 PC5이 주인공인 장면이라 PC5를 클로즈업하고>이번 시나리오의 중심인물이었던 PC2로 카메라를 전환하는 느낌같아서 좋았어요 오다켄 잡아줬다가 카메라 슥 이동해서 신야쪽 클로즈업하는 몬지알지
그리고 신야가 '신야'에서 '칠드런'으로 태도를 전환했다는 얘기 톡에서 나왓엇는데 붐업입니다... 좋았다... 사적에서 공적인 모습으로 싹 바뀌는게...

그리고 이거 억울햇다
자캐: 화안낫다고요 황당
그냥 츳코미한건데 화난것처럼 보엿다니이...

그리고 이 롤플
너무 성격 안좋아보였다...
해명: 백야얘기 하니까 짜증났었음
아무래도 이 시나리오 후반쯤부터 계속 백야한테 불만이 많았으니까요...
다들 백야 백야 하니까 예민하게 굴었던거같음 자캐가...

근데 그 다음에 오다켄이 사과해서 오다켄한테 예민했던거 사르르됨
ㅠㅠ
...사실 엔딩에서 오다켄한테도 신야 다음으로 짜증낼 것 같았는데요
담아두고 있었던거 맞음...
근데 이런 말 하니까 좀 풀려버림...

완전 풀렸다고는 근데 못하고요 ㅈㅅ
쟤가 뭐가 좋다고... 하고 있었음

그리고 오다켄이 자기를 많이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에 좀... 얘는 얘 나름대로 기쁘지 않았을까...
UGN에서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없고 처음 임무부터 함께한 S시 어른들 (PC 345)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들일텐데
그런 사람이 자기를 신경써주고 있다는 사실이...
그래서 오래 살거라는 말은 약간 약속이기도 하고 다짐이기도 했어요
응 나 절대 요절안해. 인거임 (이래놓고 졈되면 미안합니다...)
그리고 이걸 코우야의 시신 쪽을 보면서 말했을 것 같아요
자기는 이런 최후는 맞이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했을 듯...
자기가 아끼던 사람들의 손에 죽어야 하는 운명이라는 게...
죽거나 죽여야 하는 운명이라는 게,,,

하
이거 좋느여서 캡쳐함.
오다켄은 단단하지 못한거햐...?ㅠㅠ
이거 자기 얘기야......? ㅠㅠ...
우...
한편: 얘도 돌아갈 수 없는 사건을 언젠간 겪겠죠...
그리고 그때는 오다켄이 한 말을 그제서야 이해할지도 몰라
오다켄이 그때 자기를 보며 어떤 심정이었을지 깨달을지도 몰라...
그치만 그때가 지금은아니죠? 그러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여고생 계속할거임.

오다켄미안
팼다.
근데 캐해 싹 맞음...
패지마>팼음
주먹으로해결하려듬>맞음
돌려말하면이해못함>그렇네요...
신야: 문제같은건없어~ <존 나 많음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그래서 칭찬이냐고 물어봤더니 오냐. 이럼ㅠㅠ
오다켄 너 왜 이런 말 하는거야? 너 도망갈거냐? 우리를 두고? S시를 두고?
어딜가 절대못가
이런약속하면안된다고오

말돌리지마라!!!!

그리고 이 말...
도망칠 수 있는 곳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말
일종의 스스로 말하면서도 체념하는 느낌이기도 했을 듯...
동시에 약속인거죠 오다켄의 부탁을 들어준다는 약속
그치만 별로 약속하고 싶지 않았을 것 같아...
이런 약속 불길하다고 느꼈을 것 같아서...

그리고 신야 슬쩍 지나가려고 하길래 붙잡음
ㅋㅋ
...사실 이거
약간 반쯤 화풀이 느낌으로 친건데요ㅠㅠ
너무 이후에 진심으로 아카리가 신야 말에 빡돌아서 더 쳐버림...
미안합니다...

gk하
패지말라고햇는데 패버렷어
오다켄미안

근데 패놓고
...이제어쩌지? 가 돼버렸네요...
이래서 제가 두려웠던것입니다 제캐도 저도 <교섭>딜을 못하거든요
오직. 주먹. only 주먹.
그래서 여기서
너처럼. 햇다가 막힘...
계속계속 지웠다 썼다를 반복했는데요 뭐라고 쓰다가 말기를 반복햇냐면
가면 한 겹 쓴 것처럼 구는 꼴/위선적인 모습/선 긋는 짓... <이거를 쓰고 말고를 반복하고 폐기함
아무래도 이것까지 전부 아카리가 신야에게 하고싶었던 말이기도 했을 것 같아요
얘가 보는 신야의 이미지같은 느낌...
그래서 신야의 '진심이 아니었던 적 없다'<이 말이 전혀 진심으로 안들렸을거같음...

하
처음 학교 다닐 때 많이 봤다<ㅋㅋ
...지금은 아닌거구나 신야야...
한편 신야가 너한테 들을 말은 아닌 것 같은데... 라는 말에 얘는 욱했던 것 같고요
그래서 비속어를...
진심 쓰기 전에 톡방에서 싹싹 빌었음ㅠㅠ 비속어란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단마랴... 덜덜덜...
근데 자캐라면 여기서 이렇게 나왔을 것 같아서 결국 양해를...
그리고 이런 걔의 태도에도 눈 깜짝 않고 심드렁한 신야의 반응 진짜 좋느네요...
자캐는 빡쳤지만...

그리고 신야의 이 말에서 걔는 약간 말문이 막히긴 했을 것 같아요
한편으론 억울했을 것 같음
신야를 이해하려 하기엔 곁을 우리한테(=S시한테...지만 역시 자기한테.이기도 할듯 네네) 내주지 않는 모습인데 어떻게 이해하라는 거야? 하고...
그리고 신야를 이해하는 듯했던 유일한 존재는 적이었던 코우야였고...
이 지점도 이해가 되지 않았던 거라 생각해요
만약 그렇다면 가장 자신을 이해하는 존재의 곁으로 가든지 아님 아예 쳐내고 UGN의 칠드런으로서 코우야를 완전히 적대하든지 해야하는 거 아닌가... 하고 (이하 맨날 얘기했던 #선택해 발언)
그리고 신야가 어물쩡 넘어가려 하는 태도에 또 꼭지돌앗을듯

그래서 머리채 잡음
ㅜㅜ
죄송...
근데 바닥에 꽂음!! 하려 했더니 카톡방이 갑자기 술렁... 술렁... 하는거임

그래서 아...앗...하고 거기까진 안 갔어요
근데 만약 꽂았다면 그대로 한대 더 팼겠지......
그럼 이제 류마가 삼진아웃이라고 말렷을거야
그래도 손가락 두개 접혓어ㅠㅠ
신야는 그대로 저항 않고 받는게 넘 슬퍼...
너도 힘들텐데..........
오다켄 옆에서 어쩔줄모르겟음아너무힘들다 하는중임 지금 ㅠㅠ (not 자캐 yes 곰돌)

그리고 이 대화 좋았다
싸워본적있어?
나?
ㅇㅇ
ㄴㄴ
^ㅠㅠ이게너무웃김
신야가 계속 고분고분 받고만 있으니까 빡쳐서 그냥 포기하고 류마한테로 감...
만약 저기서 신야가 아카리를 반격해서 때리거나 했으면 달랐을지도 모르죠...
근데 그냥 고분고분해서 더 짜증났을듯
신야도 아카리가 이해할 의지가 없다고 결론내린 것도 슬프네요...
아무래도 머리채를 잡았을 때부턴 그렇게 결론내린 게 맞긴 한 것 같지만...
그리고 오다켄 신야 지지하는거 웃픔 ㅜㅜ 흑흑... 누구한테 맞은거니... 맞고다니지마...

류마 와중에 이렇게 싸워본 적 있다는거 갭모에미쳤네요
이런 점잖은 노이만 씨가 쌈닭이었다니...(아님) 그래서 아카리를 가만히 둔다니... 이성적인 사람이 이런 격정적인 태도를 이해한다는 게...
오다켄: 네가 엔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다른 캐들이랑 두루두루 얘기하는 걸 좋아해서 오다켄>신야>류마 흐름으로 대화 트랜지션을 이어갔는데
류마의 꼭 평행할 것만 같지도 않다...라는 말이 떠올라서 그 대답을 했었어요

그리고 류마가 대답에 약간 간극을 준 것도 좋았다...
일단은 맞장구를 쳐주는 게...
하지만 노이만이고 인생의 선배고 아카리보다 많은 일을 겪은 류마니까 그렇게 확실히 단언하지는 않는다는게
좋느.임
그리고 신야도 신야 나름대로 억울한 게 넘 안쓰러웠어..............
자기가 어떤 삶을 살아온 건지도 헤아리지 않고 자캐가 이렇게 단언해버리니 신야도 상처엿을듯
미안...



그리고 자캐랑 신야 대화가 일단락되자 카나에에게로 컷 전환되는 것 같아서 이거 좋앗음...
카나에 나름의 지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후회에 대해 독백하면서 코우야를 새 로이스로 가져간 게...ㅠㅠ
자신의 오해에 대해 되짚는 것 같아서 맘아팟어... 이후의 엔딩으로 이 감정선이 이어지는 것도 좋음

그리고 이 이후 신야와 카나에의 대화도 좋았다...
신야 묘하게 엔딩 이후 솔직하게 싫은 걸 싫다고 얘기하고... 그런 모습이 많이 힘들어보였었음 ㅠㅠ...
이유를 들어야 하냐는 대답도 단호하고...

나는 왜 보는데

오다켄 땀줄줄 보노보노같아서 캡쳐함 ㅜㅜ

응 아이돈케어 하고 류마랑 대화하고 있다는 날조 햇는데
류마는 신야 보고잇잔아
누구보고잇는거야 나한테집중해!!!!


약간... 이렇게 대화를 하기 시작하면서
자캐-류마 그리고 신야-카나에의 대화가 오버랩되는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대화 오버랩되는 걸 좋아해서 좋았어요...///
걱정안해도될걸? 하고있는데 다음 롤플로 신야가 심각한 대화 하고있음...
ㅋㅋ
신야: 다들 이상하다...
자캐: 인기많네,,,

이거 신야 저격맞음 죄송
류마... 약간 아카리에 대해 파악하고 이해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어른이다...
후배한테 고민 털어놓아도 되나 고민하지만 한편으론 솔직하게 얘기해줄 의향이 있다는 점도 좋았음
아카리는 그런 류마가 좋을 것 같아요 헤헤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줄 수 있다는 부분이...
그래서 신뢰를 많이 할 것 같애 특히 같이 차 마시고 대화한 이후론 더요

오다켄: 저도껴서멘션해주세요
PC 345 다들 어른이고 애들 걱정해주는 건 똑같애... 감동...
와중에 다섯살 아저씨 <이거 얘는 오다켄의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잇을거같음 그래서 이런 말을 햇는데요
카톡방에서 비설이다...자와자와...해서 해명해야햇음
메타발언 아니에요!!!!

있을때잘해야지<이거 아무 생각 없었는데 류마 버튼 눌린거햐...?죄송...
걔는 진짜 생각이 단순해서요
진심 이렇게까지 단순한 캐 굴린 적 거의 없는듯...
되는대로 뱉어버림...
류마가 정답을 말했다길래 갑자기 박수갈채 받아서 자리에서 일어나는 움짤 됨




오다켄이 신야를 이해할 단서를 주는데도 하낫도 못알아먹는 시무라아카리...
ㅠㅠ


돌아와서 카나에랑 신야의 대화.
...이거 아까 나랑 개싸우고 나서 한 말이라 더 아팟다
신야야...
넘 외로워보임........



마지막 말은 약간 /joke 같은 느낌이었다고 생각햇어요 사실
그래서 카나에씨 농담으로 넘어가기도 하는구나 ㅋㅋ 라고도 생각함...

이거 둘이 선 진짜 대박 긋고있잖냐...
하
이 S시의 '생글생글하지만 사실 상처받고 싶지 않아하는 오버드'들아...!!!

나레이션 좋았던거
세계의 종언을 바라던 소년소녀... <월드엔드쥬브나일이잖아...
그리고 [일상]이라는 키워드로 이어지는 다른 캐릭터들의 엔딩 장면이 좋아서 나레이션 좋았다고 필버함
ㅜㅜ
묘집은신이얌...

뒤/지게 싸웠는데 이렇게 같이 씬등장시키는 법이 어딨어요
하



...아스카 초반에는 분명 공허한... 감정 없는 미소녀... 같은 느낌이었는데
엔딩 후 어느 정도 감정을 되찾은 모습이라 아카리는 감동했을 것 같음
아스카도 한층 솔직해진 모습이 기뻤을 것 같아요...
클맥 직전에 많이 걱정했을 것 같은데 잘 회복한 모습에 안도했을 듯...



신야한테 아직 화 안풀려서 초딩처럼 굴고있음 하...



스바루 등장...
아니 저는 너무 자연스럽게 등장해서 몰랐는데 이거 원래는 안이렇다고요? 다음 시나리오를 위한 빌드업이었다고요? 묘집은 진짜 어디까지 카미쥐엠일 쯔모리???
아스카 독식중이라 스바루 자연스레 신야한테 감... 그리고 신야에게 가는게 자연스럽겠죠 그야 스바루는 트오픽PC2시나로... (이하스포인듯)



ㅋㅋ
손 빈거 강조하는거 너무웃겨서 캡함 ㅜㅜ



뭔가... 이번에 경험점을 얻으면서 이펙트 레벨업을 쓱 했었는데
코조 씨가 도와줘서 숙련도가 늘었단 상상을 하니 좋더라고요...
그렇게 많이 도와줬겠지 코조씨...
좋은 어른이다...




그리고 아스카의... 칠드런 배경을 언뜻은 알고 있으니까 (티쳐. 요기. 감정. 등등...)
연구소에 같이 가자 하기 조심스러웠을 것 같음...
그래서 고민했었고요
그치만 아스카가 자기 스스로의 의지를 보이니까 그 뜻을 따르기로 했던 것 같음
변화를 보이기 시작하잖아...
감동되...




이거는 걍 웃겨서 캡쳐함 ㅈㅅ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죠
또다른 사건이 이런 뜻이었다니...
트오픽 심란하다!!!!!




이거는 황당해서 캡쳐함
나가미스바루씨 저기요 알페스하실거예요? 네?ㅠㅠ



이거 안치료하고 냅둔거 되게...
재수없다.를 넘어 꼴값이다. 라고 생각했을 것 같았음
근데 친구한테 꼴값이라니... 너무하잖아...
그래서 순화했습니다... 심한발언 죄송.

그리고 이어지는 PC4엔딩씬.

하 점점 이미지가 너무너무 많아진다... 캡쳐는 대박 많이 해뒀는데 자제해야하나 싶어서 고민함
PC12의 엔딩 나레이션이 '일상으로' 였다면 PC4의 나레이션 시작이 '일상에서' 라는 점이 진짜 좋았어요
묘집은 신이다...



묘집타니 유고 진짜 좋았다...
모든 것을 다 아는 노이만이 의문을 갖는다는 점을 의아해하는 유고씨...
그리고 자신이 하려는 말을 드라이하게 정리하는 류마
둘 대화 진짜 "어른"이라서 헉...하면서 봄


하
ㄹㅇ
...18살인 애가 친구랑 평행할거란 말이나 하고...
이거 보고 개찔림ㅋㅋㅋㅋㅋㅋㅋ
한편으론 류마가 이걸 물어보는 게 좋았어요
류마가 이 조직의 정의에 대해 의아해하고/한편으론 UGN에서 세계를 지키는 것이 옳은 일이라 확신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아카리도 유고를 타터승하면서 비슷한 의문을 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차 마시면서 아카리는 유고에게 묻는 대신 류마에게 물어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함
키리타니 유고를 신뢰해도 되는 건지 UGN에 계속 지내는 것이 과연 옳은지



묘집타니유고!!!!!!!
진짜 카미롤플이라서 헉...함
UGN이 칠드런을 마냥 윤리적으로 굴렸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것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길단씨 역시 최대한 옳은 방향으로 모두를 이끌고 싶어하는 게 보여서 감동적이었어...
오버드냐 졈이냐의 기로에서 이건 트롤리딜레마같은 부조리한 상황인거지...ㅠㅠ... 거기서 어떤 선택을 하든 책임을 물어야 하는 건 당연하고 길단씨는 그걸 회피하지 않고 받아들일 생각인 게 좋았음...



그리고 이 대답에 납득하고 부드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류마도 '어른'이라서 좋았음...
틈을 메꾸는 건 저희같은 말단이죠...<은근 유머감각적인 멘트인듯 이거... 농담도 치는 퓨브 노이만 오기하라 류마씨



마지막 엔딩 나레이션 좋아서 캡함
유고가 가고 나서도 일을 하고 종이를 넘기는 표현...
이거 어떤 느낌이냐면요 창밖으로 빛이 들어오고 역광으로 실루엣연출된 류마가 클립보드에 꽂힌 종이 옆모습으로 넘기는 느낌의 간지.였음
ㅋㅋ
죄송 세션일기 아니면 언제 이런 오타쿠착즙합니까
주접레츠고



이어서 카나에 엔딩씬
카나에는 약간 묘하게 엔딩 초반에 뾰로통한 느낌이었던 것 같음... 아니면 유고한테 불만이 있는... 그 점이 큐티햇어요(ㅋㅋ
차도 안줫어!!!
셀프래!!
지부장은 모든걸 다 알아 류마랑 만나고 온거 눈치깠어...



아니 이거 너무 웃겨서ㅠㅠ
와중에 이거 보리차바이럴이라서요 진짜로 세션 끝나자마자 보리차 끓이고잠
카나에 생각하면서 마셔야지 ㅎㅎ



그리고 이거...
하...
사직서라니히이...
...카나에도 자기 나름대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어하는 것 같았어서 보면서 심란했음
지부장이니까...ㅠㅠ...
코우야의 죽음에 자신의 책임도 있다고 판단해 그걸 약간... 만회?하기 위해...? 칠드런을 돌보는 쪽으로 가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느꼈어요
코우야가 많은 상흔을 남기고 갔다...



그리고 묘집타니유고의 대답이 좋았어
네 부서이동시키지마세요사직도받아주지마세요저희랑함께해야돼요영 원 히
그리고 유고가 동시에 카나에를 격려해준 것도...



그리고 자기평가가 낮은 사람이라고 한 것도 좋았다...
카나에는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람을 과거사로 잃은 이후 트라우마에 시달려 죄책감과... 후회... 등등이 있다 생각하고 그래서 코우야에 대해서도 자책감이 있다 생각하는데요
코우야의 죽음으로 인해 혹여나 일종의 탈력감을 느끼고 있진 않으려나... 싶기도 해요 (지금 곰곰이 곱씹어보면...)
물론 이건 제 캐해임.아닐수도.틀릴수도.
유고로서는 그런 카나에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수가 역시 항상 얘기하는 '당신밖에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인거겠지... 그리고 당연함 이건 카나에만이 할 수 있는 직책임 '지부장'이란 걸 아무나 하나 유우엔카나에 평생지부장해야돼 안돼안돼



하 엔딩 나레이션 웃겨서 퍼옴
묘집 저 그만웃기세요
지부장의 이 헌 신 을
ㅠㅠ
응응 우리 지부장 진짜 열심히 살아...
우리 S시의 다정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유우엔카나에없음안됨
평생함께임
즛 토 잇 쇼

여기에 이제야 돌아옴...
뭐랄까 아카리는 세션일기 쓰면서 생각했는데 '솔직함'을 중요시하는 것 같아요
자신에게 숨기는 것이 없음. 자신이 신뢰해도 괜찮음을 보장받음. 아군임.이라는 확신... 이 중요한 거 아닐까
아스카가 밝은 얼굴이 되고 스스로 앞으로의 목표를 다짐하는 모습에 기뻐한 것도 비슷한 이유일 것 같아요 뚜렷한 의견이 있고 그것을 자신에게 알려줄 수 있음... 그것에 거짓이 없음... 이라는 사실에 아카리는 아스카를 응원하는 게 아닐까
왜냐면 이 UGN과 오버드의 삶에서 자신이 믿을 수 있는 건 거의 없고 사람들마저 더블크로스하는 게 자신의 새로운 일상이니까... 라고 생각함
그리고 이런 이유로 신야같은 의뭉스러운 인상을 UGN에 들어와서 더 경계하는 느낌...
키리타니에게 의문을 느끼며 타이터스 승화를 한 것도 이런 이유인 것 같고요.
오다켄이 아카리를 단단하다고 평했지만... 뭐랄까... 단단하기 위해 자신이 딛고 있는 땅을 신중하게 판단하는 느낌... 돌다리 두드리는st (이런말하지마까
그리고 이런 이유로 자신도 무엇이든 간에 솔직하고자 하고... S시의 다른 멤버들에게 자신을 전부 드러내는 느낌인 것 같다고 생각함

한편 이번에 대판 싸운 신야와의 이후 관계:
...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우짜지?
싸우고 나서 걔도 뒤늦게 후회하는 부분도 어느 정도 있겠지... 그치만 ... 그렇기에 더 신야가 벽을 세운다고 느낄 것 같음
칠드런은 상실에 항상 대비되어 있어야 하는 존재였으니까 신야가 모두에게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이 가볍게 구는 것이다<라고 해석할거같기도 함 하씨...
그래서 아직까지는... 신야를 제대로 믿질 못하는 것 같아요
대신 신야가 슬슬 자기를 피하기 시작하면 얘도 얘대로 킹받기 시작함... 신야가 언제쯤 피하기 시작할지 모르겠는데 2주 정도쯤 돼서 신야가 피하기 시작한다면 (임의로 기간 정했어요 정정환영) 그거 유심히 볼 것 같음
그리고 너 나 피하냐? 하고 물어봄 (이게 웃긴지점임)

월엔쥬 이후 코우야에 대해 조금씩 주변인을 통해 알게 된다면 일주일쯤 뒤에 코우야 묘비든 유골함이든 앞에 가서 짧은 애도와 꽃 한 송이 정도 내려둘 것 같다는 생각도 함...
자신은 절대 코우야와 같은 길을-졈이 되어 이 일상을 파괴하려 드는 광기에 삼켜지는 최후를-향하지 않겠다 다짐할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칠드런들이랑 같이 가끔 볼링하러 감(ㅋ;

아카리는 사실 류마가 어디부터 어디까지 자신에게 이야기해줄 거라 가늠을 거의 못했을 것 같아요
신야가 신경쓰이는 이유와 연관된 사건 정도만 얘기해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자신의 가정사부터 시작하면 '거기서부터요?' 하고 츳코미함 (죄송) 근데 얌전히 들어요 완전히 자기 얘기를 전부 털어놓을 생각을 했다는 사실에 좀 감동했을지도...
아버지를 닮았다는 말에는 언뜻 류마 아버지가 어떤 인상일지 떠올려보기도 하고... 강한 성격의 어머니에게 혼나는 모습도 두 배로 갚는 어릴적 모습도 상상해볼 것 같음
류마 씨가요? 의외네요. 같은 반응을 하면서 차를 마시지 않을까... 경찰 쪽으로 진로를 정한 나이와 경찰학교까지 밟은 걸 들으면 류마가 UGN과 협력하는 이유를 납득하고요
그리고 치아키 얘기가 나오면 유심히 듣게 되는데요... 얘는 치아키를 코우야와 비슷한 느낌일까 싶어할 것 같아요 그래서 류마가 신야를 신경쓰는 건가...하고 유추하기 시작함
류마가 싸움을 몇 번 했다는 사실에는 의외라고 생각도 하고요. 듣다 말고 턱떨어짐... 예? 류마 씨가요...??? 하는거임... 이건 전혀 상상이 안 갈 것 같아요 자기가 아는 류마랑 상당히 다른 나머지(ㅋㅋㅋㅋㅠㅠㅠㅠㅠ) 응...? 인거임,,, 차가운 인상의 류마가 그렇게 열혈인 과거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시무라아카리 18세...
한참 류마의 경찰 얘기를 듣는데 이쯤부터 사회에찌든어른.이미지가 잡혔다는 소리 들으면 차 마시다 말고 으하학 웃는데요
그러다가 26세 정도에 치아키랑 싸우고... 이후 같이 소년을 잡지 못해 큰일이 난 얘기를 들으면 조금씩 표정이 굳기 시작함. 신야와 틀어진 관계가 비슷한 방향으로 흐를지도 모른다는... 안좋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
갈등을 간신히 푼 얘기를 할 때쯤엔 '그래도 잘 됐네요. 그래서 치아키 씨는 어떻게 됐어요?' 하고 물어볼 것 같은데 류마가 자기 눈앞에서 죽고 오버드로 각성했다는 얘기 들으면 표정 개 딱 딱 해 짐 . . . .
진짜 급 침묵할 것 같아요 가만히 듣기만 함...
코우야와 비슷한 유형의 사람이라고 생각한 치아키 씨가 죽었다는 사실에 월엔쥬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릴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신야를 걱정했나... 하고 반쯤 확신?하는거임
한참 뒤에서야 '그렇군요. ...친구분에 대해선 유감입니다.' 하고 고개를 약간 숙이지 않을까...
이후 UGN에 들어온 계기를 듣고 치아키를 기리며 일상을 지키기로 함.을 들으면 그제서야 류마에 대해-그리고 류마가 S시를 지키는 이유에 대해... 이해하게 돼서 약간 느리게 고개를 끄덕일 것 같아요
자신이 소중했던 사람이 있는 (마나카...) S시를 지키려고 하듯 류마도 소중한 사람을 위해 UGN과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에 약간... 동료애와 공감이 묻어나는 고개끄덕. 인겁니다 이거
하 마지막 문단도 설명해주는 건가... 아카리가 이거 중간쯤에 물어봤을거같아요 (그런걸로해주시면안될가효) 류마 씨는 UGN 활동을 대외적으로 어떻게 설명하고 다니시는 거예요? 경찰조차 UGN을 잘 모르는 것 같던데... 하다가 설명해주면 헉... 하는 반응일거같음 (ㅠㅠ)
...이 백스토리 다 얘기해주고 아카리도 자기 고민을 털어놓고...
나가는 길에 류마한테 약간 신발 신으면서 그런 말을 할 것 같음
류마 씨와 얘기하기 잘했다고
류마 씨가 자기를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 다행이라고...
차 잘 마셨다고...하면서
뭐 신야랑은... 노력해볼게요.<이럴거같음 (ㅠㅠ
나가는 길에 한참 손 흔들다가 저벅저벅 집 가면서... 한참 뒤 저 멀리 있는 류마 집 한번 더 보고 다시 돌아감
-자캐 토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