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가슴과 털과 근육이 너무 많아
그런데 아름다운 이야기였어...

어떻게 제일 기대한 책이 이렇게까지 실망스러울 수가 있지........
첫번째 단편 읽고 ㄱ- 표정됨
하...
나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게 정말 이젠 미쓰다 신조 뿐인거냐?...

이것저것 용어 섞어가며 설명해줘서 유익하고 재미있었음
근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시 반전이 후반부에 너무 많았다는 것 정도...
예상 가능한 선에서 반전을 그만두는 게 좋았을 것 같은데 갑자기 반전에서 반전이 나오고 또 반전의반전이 나오고 반전의반전의반전까지 나옴
재미있긴 했는데...
으...응? 하게 돼서...

트위터에서 지인분이 자꾸 진혼기 알티하시길래 뭔가 싶어서 계속 기웃대던 중 결국...
단행본 기준 2권까지 봤고요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동인렌즈 껴서 자꾸 설영이랑 자하가 비엘로 읽힘 (ㅈㅅ)
동인 아니어도 진짜 재미있어서 마음에 들어요... 신라 배경으로 동양 오컬트를 만들어내다니...
이곳저곳 어떤 레퍼런스를 어떻게 각색했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어서 좋아해요

흠? 재밌게 읽었다
저는 상혁연우가 좋았고요
도진이와 친구들은 폴리아모리고요
CP를 한다면 이한도진?을 할거같음
-
별개로 너무 병원 명칭...같은 게 레퍼런스가 날것이라서 (에덴/낙원/소마 등등...) 그거는 불호였던 것 같음
그거빼곤 재밌었다

하... 진짜 뭐지?
2023년에 이렇게까지 -아재-일 수가 있는 건가요 기시 유스케 아저씨......
님을 사랑하지만 님의 인권감수성은 차마 품어줄 수가 없습니다...
자세한 리뷰는 장문 게시판에 쓸까 싶음
트위터에다가 적었었지만 기시유스케 이 양반 애증의대상이 되어버림ㅋㅋㅋㅋㅋ........
아저씨 너무 허겁지겁 출판했다고 생각해요 좀만 더 다듬어서 내주시지 그랬어요 ㅠㅠ

일단은 쓰고 리뷰를 하기로...

재미있었다... (이것도 한참돼서 할말 다까먹음)

먼가 할말이 많은데... 일주일도 전에 읽었던 책이라 뭐라고 하고 싶었던 건지 다까먹었다...

어제 감상한 따끈따끈한 드라마 리뷰...
사실 예전에 방전쟁... 본 적이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서 거의 쌩몰뇌로 봄
스튜디오 드래곤이 워낙 넷플릭스 스타일의 드라마를 만들다 보니 (당연함... 그들의 주 작품은 넷플에서 서비스중임...) 방전쟁도 특유의 건조한 분위기보다는 액션!!! 신파!!! 가 훠어얼씬 많아져서 원작을 기대한 사람들은 보고 엄청 실망할 것 같다.
애초에 그냥 별개의 작품이고 설정만 따온 2차창작이라 생각하시면서 기대는 하지 말고 감상하는 게 더 재밌을 듯

뭔가 기억하기론???? 원작보다 더 치열하고... 원작보다 더 좋은어른!!!이 많이 나옴. 가물가물해서 확실하진 않지만. 아무튼 좋은 어른이 많이 나온다는 건 난 좋았어. 무책임한 어른들에 대한 비판과 어떤... 감독이 지향하고자 하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서.
감독은 힘냈고 윗선에서 열심히 압박 넣어서 넷플 맛으로 요리한거같음. 가끔 좀 이상하거나 어색한 연출이 있었는데 직감적으로 어쩐지 감독의 의도랑은 다른 입김이 들어갔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리고... 특수효과 진짜 별로임 (ㅈㅅ) 특수효과의 액션씬보다는 그냥 차라리 인물 간의 감정선 위주로 가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하는데... 워낙 요즘 유행이 그쪽이긴 해서 참... 체인소맨 애니화 보듯이 꼬라봄...

아무튼 원작과 다른 내용으로 가는 부분에 대해선 난 오히려 좋았음...
그리고 2소대 어른들 둘이 비엘하더라ww

사실 정주행한지 한참 되긴 했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갠홈에 자꾸 안들어오게 됨... 하...
이 드라마는 카미가 중심이 아니라 마이키가 중심이고 모든 불화의 원인은 마이키의 죽음을 애도하는 각자의 방식에 의해서라는 생각을 했음.
멘헤라 연출이 진짜.진자 장난아닌데 와중에 이게 멘헤라물이냐?
하면 절대 아니고 오히려 그 반대라고 생각함
사랑한 가족의/지인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나아가는
이야기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싸운거 시즌2에서는 좀 빨리 풀어
이것들아 불쌍하지도않냐ㅡ!!!

보고온당시 트위터 발췌:
"전자거대성배남과 사랑에 빠진 무라사키 시키부가 페그오 썰풀다가 님캐저주세요 해요"